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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정도된 검은 색 자전거가 있다. 당시 동네에서 23만원 정도 주고 산 튼튼해 보이는 자전거인데 아직까지 잘 타고 있다. 오래 되어 손잡이와 타이어까지 교체했지만 프레임은 튼튼하다.
오늘 아침 자전거를 타고 돌았던 동네 산책 길은 환상 속의 장면이었다. 약 300m의 직선 구간의 가로수 길에 적당히 떨어진 낙엽 길을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달리니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 구간이 너무 좋아 천천히 4번이나 왕복했다. 1년 중 탑3에 속하는 날이었다. 자전거 위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행복도는 최고였다. 백만 불짜리 햇살과 주변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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