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1 둑에서 물이 새기 시작한다_선거관리위원회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결국 사임하게 되었다. 대통령이 사표를 반려하여 비상임으로 활동하려 했으나 이 소식을 접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900명이 그의 연임을 반대했다. 선관위 실국장, 과장, 사무관단이 서한을 써 조해주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정부가 막고있던 둑의 중요한 부분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대부분의 조직이 겉보기에 멀쩡한 것처럼 보여도 내부에서 직원들 간의 알력과 갈등은 항상있다. 직원들은 매년 평가를 받고 그 결과에 따라 승진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직장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고 돌출행동을 하기 어렵다. 특히 공무원 사회는 그 정도가 심하다. 평가와 인사권의 위력 때문에 조직 내부의 갈등이나 문제가 언론을 통해 밖으로 표출되는.. 2022.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