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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두 검사 이야기

by 채프먼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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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1

국민의힘 당 대표를 지낸 그는 지금 차가운 거리에서 부정선거 방지를 소리높여 외치고 있다. 그가 당 대표였을 때 당원 중 일부가 수개표를 주장했으나 ‘설마?’라며 무시했다. 415 총선 직후 부정선거 가능성을 일부 유투브에서 주장하여 의심하기 시작했으나 확신할 수는 없었다. 1년 뒤 대법원 재검표에 참관인으로 3 곳의 재검표 현장에 참석했다. 그는 부정선거임을 확신하고 제도권에 호소했으나 반응이 미약하여 거리로 나갔다.

 

검사 2

그는 다가오는 3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다.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의 주장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여론조사에서 그가 1위를 차지하는 결과가 많아 당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마음의 한 켠에 불안감이 있어서 다른 야권 후보와의 단일화를 고려하고 있다. 3자 대결의 위험성과 선거부정에 대한 우려 때문에 고민한다. 젊은 국민의힘 당 대표는 단일화를 반대하고 있으며 선거에 대한 의심은 일체 입 밖으로 꺼내지도 못하게 한다. 이제 그의 시간이다. 나라의 운명을 정하는 결정을 해야 한다. ‘설마?’라는 생각이 나라를 잡을 수도 있다.

 

* 3월 대선이후 두 명의 검사가 함께 거리에 나가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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