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혁명(다섯 손가락)48

민경욱, The First Penguin! 728 판결로 직접적인 당사자인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흔드는 거대한 세력에 용기있게 맞선 첫 번째 펭귄이 민경욱이다. 그의 노력으로 드러난 증거와 증언이 강력하여 결코 패할 수 없는 게임이다. 시위에 참가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8월 15일 부정선거 집회에 참가하여 수많은 펭귄 중 하나가 되겠다. 남극의 무서운 바다 속에 맨 먼저 뛰어든 민경욱은 영웅이다. 2022. 8. 2.
728 판결한 대법관들이 윤석열에게 폭탄을 넘겼네! 천대엽, 조재연, 이동원 등 3인 대법관의 판결문을 보면 선관위의 변명과 거의 일치한다. 전반적인 기조는 불법을 저지른 주체를 알 수 없다는게 판결문에 깔려있다.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기각한다는 주장이다. 대법관들이 미비하다고 주장한 내용은 검찰과 경찰이 밝혀 내야 하는 것들이다. 그들은 "윤석열 정부도 움직이지 않는데 우리가 왜?" 라며 폭탄을 넘기고 유유히 탈출했다. 2022. 8. 2.
728 판결로 황금광산이 발견되었다 18세기 왕의 목을 치고 민주주의의 불을 지핀 혁명의 나라 프랑스가 부러웠다. 혁명은 여건이 조성되지 않으면 놀림 당하거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해 실패한다. 한국은 기껏해야 정권교체 수준이었지 혁명과는 거리가 먼 상황이었다. 그런데 728 판결은 정치권, 법조계, 언론, 검경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혁명을 꿈꾸게 만들었다. 부정선거 증거와 증언들로 만들어진 황금광산이 눈 앞에 펼쳐져 있다. 2022. 8. 1.
윤석열이 모든 걸 다 차지할 뻔했다 윤이 대통령 취임 이후 그의 검찰과 경찰이 선관위를 본격적으로 수사했다고 가정해 보자. 부정선거가 언론에 본격적으로 보도되기 시작하고 대법관들은 큰 압박을 받는다. 7월28일 대법관들은 선거 무효로 판결하고 윤은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한다. 그런데 그는 선관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 정도로 시간을 끌면서 간을 보겠다는 스탠스를 취했다. 윤 덕분에 혁명의 씨앗이 뿌려졌고 누가 진정한 영웅이 될지 모르는 춘추전국 시대가 펼쳐질 것 같다. 2022. 7. 31.
인간의 행복은 10살 이전이 찐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병우에 나오는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의 어린이 해방 선언문에 적극 동의한다. 하나,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둘,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셋,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10살 이전 어린이의 웃음은 천사보다 아름답고, 10살 이후 그가 어떤 삶을 살아도 그 웃음을 능가하지 못한다. 2022. 7. 30.
728 판결과 중도 중도는 좌파든 우파든 지도층이 잘못하면 가차없이 선거에서 심판해 왔다. 그런데 728 부정선거 판결은 중도의 이러한 소소한 즐거움을 빼앗을 것 같다. 투표를 해도 개표를 조작하고 기득권이 이를 용인하는 사회라는게 드러났다. 중도는 대체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사람을 숭상하지 않아 객관적이다. 그 놈이 그 놈인 정치인 중에 선택하는 것이 지겨웠는데 재미있는 일들이 생길 것 같다. 2022.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