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26 뉴스 기사 보다가.. 이재명, 이준석, 코로나 뉴스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2022. 9. 14. 아침형 인간의 정의 오전 8시 이전에 화장실, 운동, 샤워, 아침식사 등을 마치고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는 사람. 이 행동을 매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 2022. 9. 11. 사과 하나면 돼 정년 퇴직이 다가오니 비슷한 연배의 직장 동료들이 퇴직 후의 삶을 자주 대화 소재로 삼는다. 의료보험이 많이 나온다든지 연금이 부족하다든지, 어떤 이는 여행계획을 말하기도 한다. 나는 사람들과 가볍게 산책하고 차 마시면서 대화 하기를 좋아 하는데 이 주제에 대해서는 침묵한다. 그러고보니 퇴직 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걱정하지도 않는다. 나는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으로 나의 삶을 목적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사과 하나'다. 아침 일찍 일으나 화장실에 간 후 30 분 정도 산책로에서 항상 같은 운동을 하고 나무, 햇볕, 비, 눈, 새와 만난다. 이 생활을 약 30년 정도 기계처럼 했다. 운동 후 샤워하고 소박하고 따뜻한 아침을 먹는다. 내 삶의 전부는 아침 밥 이후에 먹는 사과에 있다. 편안한 자.. 2022. 9. 3. 걸을 때 가장 총명해 진다 얼마전 TV에서 프리한19에서 심장이나 간 이식을 한 사람들에게 발현된 신기한 현상을 보여 주었다. 그림을 전혀 못 그리렸거나 수포자였던 사람들이 이식 후 천재성을 드러낸 사례를 소개했다. 나중에 확인해 보내 장기를 기증했던 사람들의 재능이 나타난 거였다. 일부 학자들이 이 현상을 세포기억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입증하기 어려워 유사과학 수준에 머물고 있단다. 뇌가 기억을 담당한다는게 일반적이나 세포에 기억 기능이 미세하게 남아 있을 수 있다. 50~100조 개로 만들어진 인간의 몸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앉아 있을 때보다 걸어다닐 때 훨씬 생각이 잘 정리된다. 거실에서 라디오 들어면서 왔다갔다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떠오른다. 현관문의 비밀번호 누를 때는 머리는 가만히 있.. 2022. 8. 28. 캠핑의자 거실에 있던 흔들의자를 25년 정도 가지고 있다가 얼마전 작별인사를 한 후 버렸다. 물건을 잘 산 것이 많지 않은데 신혼 때 산 만족도가 높았던 흔들의자였다. 대신 산책할 때 사람들이 공원에서 캠핑의자를 가져와 휴식을 취하는 걸 보고 캠핑의자를 샀다. 캠핑의자의 장점은 이동성이다. 지금 베란다에서 햇볕을 받으며 느긋하게 커피를 마신다. 나는 매일 휴양지에 온다. 2022. 8. 28. 햇볕이 살아 있다 오늘 아침 햇살은 1년 중 탑 10에 들어갈 정도로 좋았다. 아침에 운동할 때 햇살이 눈에 들어가 절로 미소가 생겼다. 땅에 열 손가락을 대고 눈을 감으니 내 몸이 자연과 하나 되었다. 세포마다 자연의 손길이 느껴진다. 2022. 8. 2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