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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들을 버려라 어떤 사회든지 그 사회를 지배하는 흐름이 존재한다. 비록 그 흐름이 오염되었다 할지라도 그 속에서 우정, 사랑, 행복, 정의, 진실 등 모든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미우나 고우나 흐름에 익숙해지면 적응하는 것이 인간이다. 하지만 한국을 지배하는 흐름은 유감스럽게도 더 이상 경쟁력.. 2020. 2. 7.
게임의 법칙 우리 사회의 조직 내에서 일하다 보면 조직의 지시나 결정이 불합리한 경우가 많다. 이때 싫은 내색을 보이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말을 듣는다. 직장 동료나 친구에게 답답해서 하소연하면 ‘억울하면 출세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 두 가지 말들은 우리 사회에서는 상.. 2020. 2. 7.
닫힌 사회와 적극적인 저항 한국은 지위가 모든 것을 말하고, 패거리 중심의 인간관계가 지배하고, 99%가 생산하는 철저히 닫힌 사회이다. 한국의 경제를 이만큼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99%는 그들의 미소를 잃어 버렸다.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기 때문에 한국에는 세계적인 과학자, 사회학자, 예술.. 2020. 2. 7.
현실 피하기 잠시 영화이야기를 해보자.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정신분열증 환자인 천재 수학자가 나중에 노벨 경제학상까지 수상한다는 내용이다. ‘식스 센스’처럼 현실과 비현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구분하지 않고 이야기를 전개하다가 영화가 중반을 지난 이후에 비로소 관객들이 그가 정.. 2020. 2. 7.
예의와 인정 패거리 문화에 적응하려면 적과 동지를 잘 구분해야 한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폭력적인 만화 프로그램을 많이 본 5살짜리 남자 아이들은 이렇게 질문한다. “아빠, 쟤는 착한 놈이야? 나쁜 놈이야?” 패거리 문화의 수준은 5살짜리 남자 애의 정신 연령과 같다. 애들은 귀여운 맛이라도 있.. 2020. 2. 7.
한 놈만 패라 주유소 습격사건이라는 영화에서 무대포 역으로 나오는 유오성이 한 명이 여러 명이랑 싸울 때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백 명이던 천 명이던 난 한 놈만 패’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겼다. 한 놈만 골라 집중적으로 패면 주변에 있는 패거리들이 겁을 먹기 때문에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는 전략이다. 99%가 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이 전략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상류층이 99%에게 다가올 때는 비빔밥처럼 서로 뒤섞여 나타난다. 이 중에서 한 놈을 골라야 한다. 그 놈을 팼을 때 상류층에게 공포감을 조성할 수 있고 그들 사이의 강한 연대를 끊을 수 있는 한 놈을 찾아야 한다. 제일은행 퇴출 건과 국세청 공무원 뇌물사건을 통해 보면 우리 사회의 곳곳에 부정부패와 비리가 만연해 있음을 알 수 있다. 법대로 처리하면.. 2020. 2. 7.